유은혜 예비후보 "독감에도 근무 '부천 유치원 교사 사망' 직무상 재해"

"사회적 타살"…관리 감독 최종 책임은 경기도교육청 주장

(유은혜 캠프 측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수원=뉴스1) 배수아 기자 = 유은혜 경기도교육감 예비후보가 '부천 유치원 교사 사망' 사건과 관련해 직무상 재해를 인정해 줄 것과 교육당국의 책임있는 조치를 6일 촉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이날 전국교직원노조 관계자들과 경기도교육청 남부청사를 찾아 '부천 유치원 교사' 직무상 재해 인정 및 교사 근로조건 개선 촉구 기자회견을 열었다.

유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서 "최근 2년간 해당 유치원 교사들의 병가가 단 한 건도 없었다는 사실은 '쉴 수 있는 권리'가 현실에서는 작동하지 않았다는 증거"라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고인의 죽음은 아파도 쉴 수 없는 구조가 만든 사회적 타살"이라며 "관리 감독의 최종 책임은 분명히 교육당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특히 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을 향해서는 △직무상 재해 인정 △공식 사과 △재발 방지 대책 마련을 요구했다.

유 예비후보는 '법정 감염병'에 대한 '병가 의무화'를 주장하기도 했다.

실효성 있는 대체 인력 체계를 구축해 학교장 재량에 맡겨진 낡은 관행을 개선해야 한다는 것이다.

지난 1월 27일 부천시의 한 사립유치원에서 근무하던 24세 고인은 B형 독감 판정을 받은 이후에도 사흘간 출근하다가 증상이 악화해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던 중 2월 14일 숨졌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