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직장어린이집서 아동학대 신고…보육교사 2명 형사 입건
피해아동 부모, 학대 의심 정황 발견…CCTV 확인해 신고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수도권 한 경찰 직장어린이집 보육교사들이 한 살배기 원생을 학대한 혐의로 경찰 수사를 받는 사실이 드러났다.
경기남부경찰청 여성안전과는 아동복지법 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여성 A 씨 등 2명을 형사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3일 밝혔다.
A 씨 등은 수도권 경찰 직장어린이집 소속 보육교사로, 최근 원생 B 군(1)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지난달 24일 B 군 부모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어린이집 내부 폐쇄회로(CC)TV 영상을 확보해 분석하는 등 수사를 진행 중이다.
B 군 부모는 3월 19일 하원한 B 군 귀에서 멍을 발견하고, 직접 어린이집을 찾아 CCTV를 확인한 후 112에 신고한 것으로 전해졌다.
B 군 부모는 112 신고 당시 경찰에 "아이가 낮잠을 안 자려고 발버둥 치자 교사들이 양손으로 아이를 꽉 눌러 일어나지 못하게 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B 군이 장난감을 입에 넣자 장난감을 억지로 집어넣거나, B 군에게만 간식을 주지 않고 다른 원생들에게 다가가지 못하도록 세워둔 정황도 있다는 주장도 덧붙였다.
아직 피해자 및 피의자 조사는 진행되지 않았다.
A 씨 등은 현재 직무 배제된 상태다.
경찰 관계자는 "조만간 피해자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 수사 중인 사안인 만큼 자세한 설명은 어렵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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