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중동전쟁과 한국의 대응전략'…3일 국회 토론회

김병주·윤건영·이기헌·조정식·홍기원 의원 공동 주최

(이기헌 의원실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미국발 중동전쟁의 현황과 의의를 진단하고 대한민국의 대응 전략을 모색하기 위한 긴급토론회가 국회에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김병주·윤건영·이기헌·조정식·홍기원 국회의원(가나다 순)은 3일 오전 10시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의실에서 '호르무즈의 덫, 미국발 중동전쟁과 한국의 대응 전략'을 주제로 긴급토론회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의 전쟁이 발발한 지 한 달이 지난 현재 급격한 중동 정세 변화와 대한민국 경제·안보 위기에 대한 우려 섞인 분석이 커지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주요 동맹국에 호르무즈 해협 파병을 요구하고, 이스라엘 군은 가동 중인 이란 원전시설을 타격하는 등 현 중동전쟁은 전례 없는 혼란 속으로 빠져들고 있다.

특히 전쟁 발발 직후 주한미군의 사드(THAAD)와 패트리엇 포대 일부가 중동으로 차출된 것으로 알려지면서, 한반도 방위 공백에 대한 우려와 함께 한미동맹의 역할과 운용 방식에 대한 근본적인 재검토가 필요하다는 지적도 나오고 있다.

이번 토론회는 국제질서의 불확실성이 극대화된 상황에서 전쟁의 전개 양상과 그 함의를 진단하고, 전쟁 종료 이후의 국면까지 고려한 대응 전략을 제안하기 위해 기획됐다.

토론회에는 최종건 연세대학교 교수(전 외교부 1차관)가 발제자로 나선다.

이어 토론자로는 김정섭 세종연구소 수석연구위원(전 국방부 기조실장), 김현일 세종대학교 교수(전 해군참모차장), 서주석 전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 등 국내 외교·안보·국방 분야 최고 전문가들이 함께한다.

토론회 좌장을 맡은 이기헌 의원(고양시병)은 "외교·안보·국방 분야의 저명한 전문가들이 모인 만큼 중동전쟁이 우리에게 미칠 영향을 엄중하게 진단하겠다"며 "대한민국이 나아가야 할 외교적 방향과 안보 전략을 마련하는 실효성 있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