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64%"에 "허위" 선관위 고발…경기지사 경선 '격랑' 이나

"비공개 당규도 어겨…파장 여부 주목"

24일 열린 호남향우회 주최 ‘경기도 발전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는 추미애 민주당 경기지사 경선후보 특보단장.(독자 제공)

(수원=뉴스1) 김평석 기자 = 더불어민주당 경기지사 경선 후보인 추미애 의원측 인사가 추 후보가 압승했다는 취지의 예비경선 결과를 공개적으로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해당 인사가 밝힌 내용이 “사실이 아니다. 예비경선 결과를 비공개로 하고 있는 당규를 어긴 것이다” 등의 반응이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지역 정가에서는 경선 일을 10여일 앞둔 상황에서 나온 해당 발언이 남은 일정동안 후폭풍을 몰고올지, 찻잔 속에 머물지에 대해 주목하고 있다.

27일 민주당 관계자 등에 따르면 지난 25일 ‘추미애 경선후보 측 특보단장 A씨가 허위 예비경선 결과를 공표했다’는 신고가 선관위에 접수됐다. 수치 자체가 허위인데다 경선 결과를 공개하지 않도록 하는 공직선거법과 민주당 당규를 어겼다는 취지의 신고인 것으로 전해졌다. 당에도 같은 내용의 신고가 접수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전국호남향우회총연합회와 경기도호남향우회 주최로 지난 24일 열린 ‘경기도 발전 간담회’에서 “경기도 상황을 말씀드리면 언론에 보도된 것은 아니지만, 권리당원 투표에서 추미애 64%, 김동연 23%, 한준호 12%다”며 “너무 많은 차이 나 상대 충격을 많이 받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한 지역정가 인사는 “사실 여부를 떠나 해당 발언 자체가 민감한 내용”이라며 “후보자나 지지자, 유권자의 후속 반응 여부에 따라 경선에 영향을 미칠 수도 있다”고 전망했다.

ad2000s@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