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려운 세무 신고, AI가 척척"…초보 사장님 위한 '자동 분류' 기술 눈길
셀프택스, 부가세 신고 '제로 가이드' 실현…'1분 종소세' 서비스도 임박
- 최대호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세무 지식이 부족한 초보 사장님들에게 매달 돌아오는 세금 신고는 여간 곤혹스러운 일이 아니다. 식당에서 결제한 영수증 하나가 사업 비용인지, 개인 지출인지 일일이 구분하는 것부터 막히기 일쑤다. 하지만 최근 인공지능(AI) 기술이 비약적으로 발전하며, 사업자가 개입할 필요조차 없는 '완전 자동화' 세무 신고 시대가 열리고 있다.
세무 IT 플랫폼 기업 ㈜퓨처패러다임은 개인사업자 전용 부가세 신고 서비스인 '셀프택스(SelfTax)'의 대대적인 기능 업데이트를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업데이트의 핵심은 사업자가 직접 비용의 성격을 분류할 필요가 없는 ‘전 비용 AI 자동 분류 시스템’이다.
기존 서비스들은 카드 사용 내역을 불러온 뒤 사용자가 사업 관련성 여부를 일일이 선택해야 했다. 반면 업데이트된 셀프택스는 방대한 세무 데이터를 학습한 알고리즘이 모든 지출 내역을 실시간으로 분석한다. AI가 스스로 공제와 불공제 항목을 분류하기 때문에, 사업자는 시스템이 제안하는 최종 결과값만 확인하면 된다.
기술적 진보도 눈에 띈다. 퓨처패러다임에 따르면, 이번 자동 분류 알고리즘 도입으로 기존 대비 신고 속도는 30% 이상 향상됐으며, AI의 자동 분류 정확도는 90%에 달한다. 15년 경력의 베테랑 세무사와 회계사들이 개발에 직접 참여해 현직 전문가의 판단 로직을 시스템화한 결과다.
다가오는 5월 종합소득세 신고를 위한 준비도 마쳤다. 셀프택스는 '1분 종합소득세 신고' 서비스의 베타 버전을 공개하며 출시가 임박했음을 알렸다. 복잡한 종소세 역시 '간편 장부'를 기반으로 임차료, 매입액, 급여 등 수입과 비용을 직관적으로 관리하고, 클릭 몇 번만으로 신고까지 완료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퓨처패러다임 관계자는 "단순한 속도 개선을 넘어 AI가 세무사의 관점에서 비용을 분석하는 기술을 구현했다"며 "향후 출시될 종합소득세 서비스 역시 동일한 수준의 자동화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sun070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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