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재선 행보 첫발…'도민 1억 만들기' 공약 발표

성남서 '경기 인프라 펀드' 공개…"연 5% 이상 수익 목표"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24일 성남시 수정구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영업소에서 ‘경기 인프라 펀드’ 공약을 발표하고 있다. ⓒ 뉴스1 김영운 기자.

(성남=뉴스1) 최대호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재선 도전에 나선 가운데 본경선 첫 공식 행보로 ‘경기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를 공개했다.

김 지사는 24일 오전 성남시 수정구 용인서울고속도로 금토영업소에서 현장 브리핑을 열고, 프로젝트의 첫 공약인 ‘경기 인프라 펀드’를 발표했다.

‘경기 인프라 펀드’는 도내 민자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자금 일부를 도민 공모형 펀드로 조달하는 방식이다. 기존에 해외 자본이나 대형 금융사가 가져가던 수익을 도민에게 환원하겠다는 구상이다.

김 지사는 △정기예금보다 높은 연 5% 이상 수익 △20~30년 장기 자산 형성 기반 △국가와 경기도의 이중 보증을 통한 안정성 확보 등 세 가지를 핵심 내용으로 제시했다.

그는 “리스크는 경기도가 관리하고 수익은 도민에게 돌려드리는 구조”라며 “도민 소득과 자산을 동시에 높일 수 있는 모델”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공약은 최근 정부의 SOC 민간투자 활성화 기조와도 맞물린다. 김 지사는 “중앙정부 정책에 발맞춰 경기도가 선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첫 일정으로 고속도로 영업소를 찾은 데 대해서는 현장 중심 행보를 강조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도민의 삶이 있는 현장에서 답을 찾겠다”며 “실질적인 성과로 평가받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이번 인프라 펀드를 시작으로 재정·일자리 등을 포함한 ‘도민 1억 만들기 프로젝트’ 세부 계획을 순차적으로 공개할 예정이다.

또 “용인서울고속도로 수익 구조를 개선해 도민에게 이익이 돌아가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