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토킹 살인범' 김훈, 과거 전자발찌 차고 성매매 알선하다 위장 경찰에 검거
강간치상 범죄 누범기간 중 범행
- 양희문 기자, 이상휼 기자
(남양주=뉴스1) 양희문 이상휼 기자 = 경기 남양주 스토킹 살인범 김훈(44)이 과거 성매매를 알선하다 성매수남으로 위장한 경찰에 붙잡힌 사실이 확인됐다.
19일 뉴스1 취재를 종합하면 김 씨는 2019년 2월 19일 서울 성북구에서 성매매를 알선하다 미수에 그쳤다.
김 씨는 평소 알고 지내던 A 씨(당시 20세)와 함께 성매매를 이용해 돈을 벌기로 했다.
그는 채팅 앱을 통해 불상의 남성과 대화를 나눈 뒤 대금 20만 원에 성관계를 약속하고 성매매 현장에 A 씨를 내보냈다.
그러나 현장에 나온 불상의 남성은 성매수남으로 위장한 경찰관이었다.
김 씨는 2013년 강간치상 혐의로 징역 3년을 선고받고 2016년 출소한 상태에서 누범 기간 중 이 같은 범행을 저질렀다.
또 법원으로부터 10년간의 위치추적 전자장치(전자발찌)와 야간 외출 제한 등 각종 준수사항을 명령받은 것으로 파악됐다.
김 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58분께 남양주시 오남읍 한 도로에서 과거 교제했던 B 씨(20대)를 흉기로 살해한 혐의로 구속됐다.
지난 12~13일 B 씨 직장 주변을 살피며 범행을 준비했고, 범행 당일엔 B 씨 차량을 가로막은 뒤 전동드릴로 차창을 깨고 공격했다.
경기북부경찰청은 19일 신상정보공개심의위원회를 열어 김씨의 얼굴과 이름 등 신상정보를 공개하기로 의결했다.
yhm95@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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