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초고령사회 노인 건강, 맞춤·밀착형 서비스로 돕는다"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시청 전경.(안산시 제공)

(안산=뉴스1) 유재규 기자 = 정부의 의료·요양 등 지역 돌봄의 통합지원에 관한 법률(돌봄통합지원법·시행 27일)에 따라 경기 안산시가 '지역 맞춤형·생활 밀착형 돌봄 서비스'를 추진한다.

19일 시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65세 이상 인구는 10만 3473명으로 안산시민 전체 인구의 16.9%를 차지한다. 전년 동월(9만 4262명)과 비교해 1만 명 가까이 올랐다.

시는 은퇴 후 소득문제 및 고립, 고독 등 돌봄 공백이 점차 커지고 있다는 점에 주목한다.

이에 정부의 돌봄통합지원법 시행에 맞춰 기존 돌봄 사업을 재정비하고 촘촘한 의료·복지 서비스를 지역 맞춤형, 생활 밀착형 방식으로 제공할 청사진을 마련했다.

시는 2019년 '지역사회 통합돌봄 선도사업', 2023년 '노인 의료·돌봄 통합지원 시범사업' 등 다양한 사업에 참여하며 일상에 의료·돌봄의 공백이 없도록 서비스를 고도화했다.

이 서비스를 견고하게 다지기 위해 '안산형 방문의료지원센터', '장기요양 재택의료센터' 등을 거점으로 의료 서비스 지원 체계도 구축했다.

찾아가는 의료 서비스로 거동이 불편한 노인 가정을 방문하고 초기 건강 상태를 평가해 케어플랜을 수립한다는 점이 특징이다. 나아가 의료·돌봄이 더 필요한 노인들을 위해 의료기관과 연계하는 시스템도 갖췄다.

이뿐만 아니다. 여러 약을 동시에 섭취하는 다제약물 복용 노인들에게 약사가 직접 가정에 방문해 복약을 지도하는 '약사 방문복약지원' 사업도 병행하고 있다.

시는 주거와 돌봄이 결합된 지역사회 중심 통합 돌봄 모델도 선보였다.

단순한 공공임대 주택이 아닌 돌봄이 결합된 '노인케어안심주택'을 2021년 전국 최초로 개소했다. 연령과 성별은 물론, 장애 유무와 관계없이 누구나 생활할 수 있다는 것이 큰 장점이다.

특히 주택 내 공용 공간은 보건소, 복지관, 지역자활센터 등 관계기관이 함께 상주해 있어 더 밀착된 서비스를 받아볼 수 있다.

거동이 불편한 노인을 위한 '방문가사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주거와 관련해 노인 장애인이 집에서 불편함 없이 거주할 수 있도록 문턱 완화, 안전바 설치, 미끄럼 방지 등 주거환경 개선 사업도 제공한다.

또 병원, 공공기관 등에 방문이 필요하지만 거동이 힘든 경우도 고려해 '동행이동 서비스'도 시행 중이다. 의료 접근성의 저하를 차단하고 건강권을 보장하겠다는 취지다.

만성질환을 앓거나 음식물 씹기가 어려운 노인을 위해 '맞춤형 영양서비스'도 도입했다. 식단을 맞춰 영양 상태를 파악하고 질병을 예방, 건강수명의 연장을 돕기 위한 정책이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