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드론배송·로봇배송 융합 물류 서비스 확대…네이버와 협력

전국 최초 '6년 연속' 드론 실증도시 선정

탄천 하늘을 날고 있는 성남시 드론 모습.(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가 국토교통부 주관 '2026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사업' 공모에 선정되며, 전국 지자체 중 유일하게 6년 연속 실증도시로 이름을 올렸다.

시는 국토부 등 관련 기관들과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오는 11월 말까지 국비 3억 4000만 원을 포함해 총 5억 5000만 원 규모의 드론 실증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사업 핵심은 'K-드론배송 상용화'의 고도화다. 시는 기존 탄천과 중앙공원에서 운영하던 드론 배송에 로봇을 결합한 '융합형 스마트 물류 서비스'를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

로봇이 음식물을 배달 거점까지 전달하면 드론이 이를 운송하는 방식으로, 시민 편의성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공공안전 분야에서는 고정익 드론과 회전익 드론을 동시 투입해 도시 안전 인프라 정밀 점검에 나선다. 소화전, 대피시설, 공중화장실 등 주요 시설의 정보를 체계적으로 데이터화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사업에는 네이버가 협력기관으로 참여해 주목받고 있다. 드론으로 구축한 고정밀 3차원(3D) 데이터를 네이버 포털과 연계해 시민들이 생활 속에서 도시 안전 정보를 쉽게 활용할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전국 최초 6년 연속 선정은 성남시의 드론 행정 혁신 역량을 증명한 것"이라며 "드론과 로봇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시민에게 더 안전하고 편리한 일상을 제공하는 미래 도시 모델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