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분당선 연장 예타 제외에 유감…“사업 필요성 강조”

"대규모 인구 유입 예상…광역교통망 선제 구축 필요"

오산시 뉴스1 자료사진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이 예비타당성조사(예타) 대상사업에서 제외된 것과 관련, 유감을 표명하며 사업 추진 필요성을 재차 강조했다고 11일 밝혔다.

오산시에 따르면 기획예산처 주재로 전날 열린 ‘2026년 제3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에서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예타 대상사업에 포함되지 않았다.

이권재 시장은 “이미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된 사업인 만큼 이제는 속도감 있는 행정적 판단이 필요한 시점이었다”며 “오산의 교통 여건과 성장 잠재력을 고려할 때 예타 대상사업으로 선정됐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세교2지구 입주가 본격화한 데 이어 최근 세교3신도시 지구 지정이 완료되면서 대규모 인구 유입이 예상된다”며 “‘선 교통, 후 입주’ 원칙에 따라 광역철도망을 선제적으로 구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분당선 오산 연장사업은 서울 왕십리에서 강남, 분당, 수지, 동탄을 거쳐 오산까지 잇는 광역철도 사업이다.

이 사업은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으며 이후 경기도와 오산·용인·화성시 협의를 거쳐 2022년 국가철도공단 타당성 조사가 진행됐다.

국토교통부는 2024년 12월 기획예산처에 예타 대상사업 선정을 신청했고, 사업계획 보완을 거쳐 올해 1월 다시 신청한 상태다.

시는 그동안 국토부 장관과 차관, 철도국장 등을 만나 분당선 연장 필요성을 지속 건의해 왔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