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승폭 줄었지만"…경기지역 기름값 2천원 육박
오후 4시 기준 리터당 휘발유 1911원, 경유 1938원
- 유재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미국·이란 전쟁 여파로 전국적으로 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휘발유, 경유 가격이 1900대를 돌파하며 연일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기준 도내 L당 보통휘발유 가격은 1911.91원, 경유 가격은 1938.32원으로 각각 기록됐다.
이란에 대한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습이 9일 째 이어지고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봉쇄 및 이란이 걸프 국가들의 정유시설 타격 등 이유로 국제유가가 폭등하고 있다.
경기지역의 L당 평균 휘발윳 값은 3월1일 1693.71원 → 2일 1700.08원 → 3일 1724.18원 → 4일 1780.95원 → 5일 1838.04원 → 6일 1880.77원 → 7일 1898.48원 → 8일 1905.55원 등의 추이를 나타냈다.
경유 가격은 3월1일 1599.96원 → 2일 1606.75원 → 3일 1638.70원 → 4일 1741.61원 → 5일 1847.08원 → 6일 1905.47원 → 7일 1926.13원 → 8일 1933.62원 등이다.
오후 4시 기준으로 전날 L당 도내 휘발유와 경유 평균가 1905.55원 보다 넘으며 또다시 내일 최고가로 경신 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란의 호르무지 해협 봉쇄에 따른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서며 당분간 국내 기름값은 우상향 곡선이 불가피해 보인다.
도내 한 주유소 업계 관계자는 "유류 저장 탱크에 비축유가 있어 아직까지 공급에 큰 차질은 없으나 전쟁 사태가 길어져 국제유가가 오른다면 정유소로부터 조달받는 기름의 양은 반드시 줄 것"이라며 "특히 전쟁으로 경유가가 치솟는 가운데 화물로 유류가 운송되다 보니 운송에 들이는 비용도 만만치 않은 상황이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오후 4시 기준으로 도내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비싼 지역은 수원시 권선구에 소재한 주유소로 각각 L당 1998원, 1999원으로 각각 기록됐다.
보통휘발유와 경유가 가장 저렴한 곳 역시 수원시 권선구에 위치한 주유소로 파악됐다. 가격은 각각 L당 1740원, 1700원 등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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