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스텔 공사장서 70㎏ 배관 맞은 70대 中 근로자…1달여 만에 사망

ⓒ 뉴스1 김영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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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의왕시 한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중국 국적 70대 남성 근로자가 낙하하는 철제 배수관에 맞아 중상을 입고 치료를 받다 한 달여 만에 숨졌다.

5일 경기 의왕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월 19일 오전 11시께 의왕시 학의동 소재 오피스텔 신축 현장에서 A 씨 머리 위로 길이 7m, 무게 70㎏의 철제 배수관이 떨어졌다.

그는 머리를 크게 다쳐 심정지 상태로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왔으나 한 달여 만인 지난달 21일 끝내 숨졌다.

하청업체 소속 근로자인 A 씨는 스프링클러 배관 설치 작업 후 식사를 위해 자리를 옮기는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현장현장소장과 철제 배수관을 떨어뜨린 작업자 등 2명을 형사 입건해 수사 중이다.

아울러 경찰은 시공사가 중대재해 처벌 등에 관한 법률(중대재해처벌법) 적용 대상인 점을 고려해 해당 사건을 경기남부경찰청 형사기동대 중대재해수사팀으로 이관할 방침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