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욱 "성남, AI 산업 키워 대한민국 경제 수도 만들 것"

판교역 앞 광장서 기자회견 열어 성남시장 출마 공식 선언
"원도심 재개발·분당 재건축 속도감 있게 추진"

김병욱 성남시장 예비후보(민주)가 5일 판교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장 출마를 선언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재명 대통령과의 '원팀' 리더십을 강조하며 성남을 대한민국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김병욱TV 캡처)/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성남시장 예비후보(61)가 5일 오전 판교역 3번 출구 앞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성남시장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그는 출마 선언 장소로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이라 불리는 판교를 선택하며, 성남의 더 큰 도약을 향한 강력한 의지를 드러냈다.

김 예비후보는 "지금 성남은 행정 붕괴 속에 표류하며 이재명 대통령이 닦아놓은 성장의 토대를 낭비하고 있다"며 "대통령과 함께 대한민국 경제 수도 성남을 만들겠다"는 말로 '원팀 리더십'을 전면에 내세웠다.

이번 시장 임기 4년이 이 대통령의 임기와 맞물린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 대통령의 실용주의 철학을 계승해 성남에 최적화된 '김병욱표 실용주의'를 선보이겠다"며 이념이나 구호가 아닌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실질적으로 해결하는 실사구시형 행정을 약속했다.

특히 대통령과 호흡을 맞춰 성남을 명실상부한 대한민국의 경제 수도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성남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는 인공지능(AI) 산업을 지목했다. 김 예비후보는 판교 테크노밸리를 중심으로 기술 실증부터 마케팅 지원, 규제 완화까지 아우르는 빈틈없는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배움이 창업과 양질의 일자리로 이어지는 '성남형 실리콘밸리'를 구현하겠다고 공약했다.

또한, 지지부진했던 원도심 재개발과 분당 재건축 문제에 대해서도 "국토부와의 소통 및 협상력 부재로 인한 행정 실종을 끝내고, 능력 있고 힘 있는 시장으로서 속도감 있는 주거 혁명을 시작하겠다"고 선언했다.

자신의 강점으로는 재선 국회의원과 이재명 정부 국정개혁위원, 청와대 정무비서관 등을 지내며 쌓은 풍부한 국정 경험을 꼽았다.

김 예비후보는 "중앙정부와 깊이 소통하며 쌓아온 모든 네트워크를 오직 성남을 위해 쏟아붓겠다"며 "지난 3년간 만연했던 비효율을 과감히 걷어내고 최단 시간에 최고의 효율을 증명하는 실행력 있는 행정가의 진면목을 보여주겠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끝으로 김 예비후보는 "성남은 대한민국의 미래를 미리 보여주는 표준이 돼야 한다"며 "90만 시민의 에너지를 하나로 모아 확실한 성과로 보답할 준비된 후보로서, 성남에 산다는 것 자체가 시민의 가장 큰 자부심이 되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약력

△1965년생 △부산 배정고 △한양대 법대 △제20대, 21대 성남시 분당을 국회의원 △민주당중앙당후원회장 △민주당 집권플랜본부 총괄부본부장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민주당 정책위 수석부의장 △국토교통위원 △청와대 정무비서관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