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이천지역 전국서 유일 미분양관리지역…"미분양 해소 저조"
HUG, 양주 3개월째 지정…이천은 한 달만에 재지정
- 유재규 기자
(경기=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지역이 전국 유일하게 미분양관리지역 대상으로 지정됐다.
21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의 '2월 미분양관리지역 선정공고'에 따르면 △경기 양주시 △경기 이천시 등 전국 2개 지역이 미분양관리 지역으로 선정됐다.
양주지역의 미분양관리지역 편입 원인은 미분양 증가에 따른 해소 저조 및 장기화 우려 등 때문이다. 이천지역도 여전히 물량이 해소되지 않아 미분양 우려가 높다는 이유로 포함됐다.
3개월 째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정된 양주지역의 경우, 전달대비 미분양 세대수가 50% 증가한 1000세대 이상이며 도내 시·군 중 분양 승인 실적이 공동주택 재고 수의 5% 이상인 것으로 파악됐다.
미분양관리지역으로 지난해 12월까지 이어져 왔던 이천지역은 지난 1월 해제됐으나 한 달만에 재지정됐다.
국토교통부와 경기도 주택정책과가 집계한 '미분양주택현황'에 따르면 양주지역은 지난해 12월31일 기준 미분양 세대수가 2601세대로 확인됐다.
같은 해 11월30일 2763세대, 10월30일 2397세대, 9월30일 1376세대 등 3개월 동안 2000세대 이하로 떨어지지 않았다.
이천지역도 지난해 12월31일 기준 해소되지 않은 물량이 1251세대로 파악됐다. 같은 해 11월30일 1015세대, 10월30일 1279세대, 9월30일 1522세대 등으로 3개월 간 지속적으로 해소되는 듯 했으나 지난해 12월에 들어 약 200세대가 더 늘었다.
단지별로 보면 양주 옥정동 일대 옥정지구B-5BL~10BL 및 옥정지구 D-1BL~3BL, 은현면 용암리, 회경동 회천지구 등에 분포됐으며 각 지역에 ㈜케이씨씨건설, ㈜현대건설, ㈜대광건영, ㈜영무토건 등의 건설사들이 준공했거나 시공 중이다.
이천지역 특정 동·읍 및 아파트 단지명은 사업자 요청에 의해 비공개로 알려지지 않았다. 사업계획 승인 허가를 받은 아파트 단지에 한해 정보를 비공개 또는 정보제공 자체를 하지 않을 권리가 있다.
미분양 주택 가구 수가 1000가구 이상인 지역 가운데 △미분양 증가 △해소 저조 △미분양 우려 △모니터링 필요 등 4개 요소 중 1개 이상을 충족한 시군구는 '미분양 관리지역'으로 선정된다.
미분양 관리지역에서 주택(주거용 오피스텔 포함)을 공급할 목적으로 사업부지를 매입하려면 분양보증 예비 심사를 받아야 한다. 이미 토지를 매입하고 분양보증을 신청하려는 사업자도 사전심사를 거쳐야 한다.
분양보증 예비 심사 및 분양보증 사전심사에 대한 세부 사항은 HUG 홈페이지나 콜센터, 전국 각 영업 지사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
양주지역 및 이천지역의 미분양관리지역대상 재지정 여부 심사는 3월9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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