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장안면 양돈농장서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긴급 방역

경북도는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과 수도권을 넘어 전남까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김대벽기자
경북도는 28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강원과 수도권을 넘어 전남까지 확산 조짐을 보이자 도내 유입 차단을 위해 방역 대응을 강화한다.(경북도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 뉴스1 김대벽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화성특례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긴급 대응에 나섰다.

시는 19일 관내 장안면 독정리 소재 양돈농장에서 신고된 아프리카돼지열병 의심축에 대한 정밀검사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시는 이날 오전 11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윤성진 제1부시장 주재로 가축질병 재난안전대책본부 긴급회의를 열고 발생 현황을 공유한 뒤 실무반별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초동 방역조치와 출입 통제, 살처분 및 매몰 등 긴급 방역 대응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역학조사를 통한 추가 확산 차단 대책도 함께 점검했다.

현재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조류인플루엔자 통합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최고 단계로 격상해 운영 중이다. 상황총괄반, 방역대책반, 인체감염대책반, 환경정비반, 재난자원지원반 등 5개 실무반을 중심으로 대응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시는 발생농장에 대한 즉각적인 출입 통제와 함께 살처분 및 긴급 방역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 관내 87호 전체 양돈농가에 대해서도 이동 제한, 집중 소독, 예찰 강화 등 차단 방역을 강화했다.

또 관계기관과 협력해 정밀 역학조사를 진행하고 발생 원인 분석과 추가 확산 방지 조치를 추진할 계획이다.

정명근 시장은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산 방지를 위해 발생농장에 대한 신속한 방역조치와 함께 관내 전체 양돈농가에 대한 차단방역을 강화하고 있다"며 "가용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해 추가 확산을 차단하고 시민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