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밥' 기대됩니다"…수원역·광교중앙역 일대 이른 귀성 행렬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엄마가 해주는 밥 먹고 청소 걱정 없이 편히 쉬다 올 거예요."
설 연휴를 앞둔 13일 경기 수원시 팔달구 소재 수원역 일대. 크고 작은 짐가방을 든 시민들이 곳곳에서 볼 수 있었다.
주말을 더한 닷새간의 설 연휴를 맞아 고향으로 향하는 시민들은 탑승할 열차의 시간표를 확인하느라 분주한 모습이었다.
동대구행 열차표를 구입한 대학생 이 모 씨(21·여)는 "지난해 추석 이후부터 줄곧 집에 가지 못했다"며 "오랜만에 엄마가 해주는 밥도 먹고 그동안 가족들과 학교 얘기도 하며 시간을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전북 익산으로 간다는 대학생 김 모 씨(24·여)는 "3~4년 자취를 했는데 무엇보다 귀찮은 일이 밥을 차리는 것과 청소"라며 "차례상 준비를 하는데 가족끼리 한다고 하니 즐거울 것 같다. 아마 설날이라 더 그런 것 같다"고 했다.
서울로 이어지는 광역버스와 강남역을 잇는 신분당선이 지나는 광교중앙역도 붐볐다.
친구와 함께 역을 찾은 대학생 이 모 씨(23·여)는 "강남역에 내려 같이 밥을 먹고 헤어질 예정"이라며 "집은 용산구라 평소 자주 오가지만 연휴에 가는 분위기와는 달라 설렌다"고 했다.
친구 정 모 씨(여)도 "설을 맞아 (부모님) 집에서 좀 편하게 쉬고 싶어서 간다"고 말했다.
경기남부경찰청은 18일까지 '특별교통관리' 기간으로 설정하고 명절 준비 수요가 집중되는 장소와 고속도로IC 등을 관리할 방침이다.
ko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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