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준 전 고양시장, 시장 출마 선언…"실력·책임으로 퇴행 막을 것"
'경제특별시 고양' 선포
- 박대준 기자
(고양=뉴스1) 박대준 기자 = 이재준 전 고양시장(66)이 더불어민주당 소속으로 6월 3일 실시되는 지방선거에서 고양시장에 도전한다.
이 전 시장은 12일 오후 고양시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유능한 경제시장으로 고양의 멈춘 경제 심장을 다시 뛰게 하겠다"고 밝혔다.
이 전 시장은 "4년 전 패배로 인한 시정의 난맥상은 '대한 추위'보다 더 매섭게 마음을 옥죄며 고통의 시간으로 몰아넣었다"며 "고양시정을 바라보는 순간순간이 연민이었고 안타까움이었다. 더 많이 경청하고 소통하며 시민주권시대의 참 행정을 펼치겠다"고 덧붙였다.
이 전 시장은 지난 임기 동안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로서 거둔 성과를 전면에 내세웠다. 그는 취임 당시 97%에 달했던 위탁 사업 의존 구조를 자체 사업 중심으로 혁신해 5년 만에 흑자로 전환한 사례를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공공이 어떻게 '돈을 벌어' 시민에게 돌려줄 수 있는지 확인했다"며 플랫폼 경영을 통한 행정 혁신을 예고했다.
이 전 시장은 고양특례시의 새로운 20년 비전으로 '경제특별시'를 제시하고 5대 대도약 과제를 약속했다.
우선 '산업의 대도약'으로 제조업 비중을 3%에서 6%로 두 배 확대하고, 파주 접경지에 '평화경제특구'를 유치하겠다고 강조했다. 또 일산테크노밸리 분양가를 대폭 조정해 혁신성장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했다.
이어 '교통의 대도약'으로 GTX 연결망 확충 및 4차 철도망에 반영된 7개 노선 연장으로 촘촘한 철도망 구축, 출퇴근 환경 개선을 약속했다.
세 번째 '삶의 대도약'으로는 1기 신도시 재개발을 넘어 100년 미래도시를 위한 전향적 공공지원과 품격 있는 주거 환경 보장을 내놓았다.
네 번째 '문화의 대도약'으로 예술 은행, 친구책방 은행, 평생학습 은행 등 3개 은행을 운영해 모두가 누리는 문화를 제안했다.
마지막 '플랫폼 대도약'으로는 플랫폼 및 콘텐츠 특화도시 육성, 공공 플랫폼을 통한 사회복지 전달체계 확충 등을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이재명 정부의 대전환 계획에 맞춰 지방정부가 해야 할 혁신경영과 기본사회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효능감 있는 정책으로 시민의 가슴을 뛰게 만들겠다"고 말했다.
특히 당원들을 향해서는 "이번 경선은 민주당의 가치를 실현할 준비된 후보를 뽑는 과정"이라며 "시장 한 명의 유능함이 당의 가치를 어떻게 높이는지 똑똑히 보여드리겠다"고 강조했다.
이 전 시장은 제8·9대 경기도의원, 더불어민주당 고양시갑 지역위원장, 경기도주식회사 대표이사 등을 지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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