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 3선 도전…"K-아레나 유치·7개 철도망 구축"

신년 기자회견서 발표…"민선 7·8기 사업 다 마무리 할 것"

박승원 광명시장이 신년 기자회견을 갖고 있다.(광명시 제공)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박승원 경기 광명시장(61)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출마해 '3선'에 도전한다.

박 시장은 12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신년 기자회견을 통해 6월 3일에 열리는 지방선거 시장 출마를 공식 발표했다.

박 시장은 "많은 시민들이 국회의원이 되기보다 시장으로 남아서 일을 마무리해달라고 요청했다"며 "민선 7·8기에 해놨던 일들을 잘 마무리하는 것이 선출직 공직자로서,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라 생각한다"고 전했다.

시민과 함께 쌓은 가치를 동력 삼아 유능한 광명을 완성하겠다는 목표를 밝혔다.

그러면서 "지금의 광명은 행정이 주도하는 도시가 아니라 유능한 시민이 스스로 선택하고 참여하며 만들어 온 도시다"며 "올해는 시민주권, 평생학습, 탄소중립, 자원순환, 사회연대경제, 정원도시, 기본사회 등 광명의 핵심 가치를 시민과 함께 완성의 단계로 끌어올리는 해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미래 100년을 위해 K-아레나 유치 및 7개 철도망을 구축하겠다고 약속했다.

광명시흥 3기 신도시 내 K-아레나를 유치, 문화·관광 산업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광명을 탄생시킨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시는 지난해 유치 정책전담팀을 구성하고 기본전략 수립 등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K-아레나는 대중음악 공연뿐만 아니라 해외 유명 가수 내한공연, 국가대표 축구팀(A매치) 경기, e-스포츠 대회, 인공지능(AI)·로봇·드론 레이싱 등 미래형 콘텐츠까지 수용할 수 있는 다목적 공연·스포츠 복합시설로 운영될 예정이다.

또 7개 철도망 등 광역교통망 확충으로 광명을 수도권 서남부 교통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시를 동서로 가로지르는 신천~하안~신림선의 건설 추진을 위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과 별개로 민간투자사업으로 추진하는 투트랙 전략을 펼치고 있다.

월곶판교선과 신안산선은 공사 중이며 광명~수색 고속철도는 기본계획 수립을 마치는 대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GTX-D와 GTX-G 등 노선이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쓴다.

재개발·재건축에 따른 교통 수요 증가 해결을 위해 버스 신규 노선을 신설하고, 도로를 확장하는 등 서울과 접근성을 높이고 올해 하반기부터 자율주행 셔틀버스 운행을 시작해 첨단 모빌리티 도시로의 목표도 현실화해 간다는 구상도 계획했다.

박 시장은 "이런 정책들이 이어지면 2030년 광명은 수도권에서 가장 살기 좋은 생활도시이자 경제자족도시의 표준이 될 것"이라며 "더 낮게 듣고, 더 깊이 묻는 자세로 시민과 함께 광명의 미래를 끝까지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박 시장은 재선 경기도의원 출신이다. 2016년 9대 도의회 후반기 민주당 대표를 지냈으며 2018년부터 광명시장으로 일하고 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