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계올림픽 1·2호 메달리스트 모두 용인 시민…이상일 "용인의 경사"

스노보드 은메달 김상겸·동메달 유승은
"한국·용인 빛내줘 감사"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 올림픽에서 한국에 400번째 올림픽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이 10일 오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하며 은메달을 들어보이고 있다. 오른쪽은 아내 박한솔 씨. 2026.2.10 ⓒ 뉴스1 김민지 기자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2026 제25회 이탈리아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에서 한국에 1, 2호 메달을 안겨준 스노보드 김상겸, 유승은 선수가 모두 용인특례시민이란 사실이 알려지면서 이상일 시장과 시민들이 환호하고 있다.

이상일 시장은 12일 "용인의 큰 경사다. 두 선수가 대한민국과 용인시를 빛내줘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시 공직사회와 시민들도 "설 연휴를 앞두고 기분 좋은 소식"이라며 반색했다.

용인 처인구 남사읍에 거주하는 김상겸 선수는 지난 8일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스노보드 남자 평행대회전에서 은메달을 차지했다.

김상겸 선수는 2014년 제22회 소치 동계올림픽을 시작으로 올림픽에 4차례 도전한 끝에 첫 메달을 얻었다. 김상겸 선수의 은메달은 한국의 동·하계 올림픽 통산 400호 메달이다.

스노보드 유승은이 9일(현지시간) 이탈리아 리비뇨 스노파크에서 열린 2026 밀라노·코르티나담페초 동계올림픽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 결선 2차 시기를 마친 후 보드를 던지고 있다. 2026.2.10 ⓒ 뉴스1 김성진 기자

수지구 성복고에 재학 중인 유승은 선수는 스노보드 여자 빅에어에서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상일 시장은 "하이원 소속이지만 주거지가 용인인 김상겸 선수와 성복고 재학생인 유승은 선수가 올림픽 무대에서 출중한 기량으로 메달을 획득해 자랑스럽다. 시민과 함께 두 선수와 가족에게 축하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올림픽에 4번 도전한 김상겸 선수와 부상을 딛고 일어선 유승은 선수의 강인한 의지는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줄 것이다. 한국선수단에도 큰 용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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