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하고 싶어서"…중고 거래 중 '3천만원 금팔찌' 훔쳐 달아난 10대

경찰, 구속영장 신청 예정…여죄 수사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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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중고 대면 거래 과정에서 30돈짜리 금팔찌를 훔쳐 달아난 10대가 붙잡혔다.

경기 성남중원경찰서는 절도 혐의로 고등학생 A 군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5일 밝혔다.

A 군은 4일 오후 2시 50분께 성남시 중원구 한 행정복지센터 앞 거리에서 중고 거래 사이트를 통해 만난 B 씨로부터 시가 3000만 원 상당 30돈짜리 금팔찌를 가로채 달아난 혐의다.

B 씨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폐쇄회로(CC)TV 추적 등을 통해 A 군이 택시를 이용해 도주한 것을 확인했다.

경찰은 해당 택시 기사에게 연락해 A 군 동선을 파악했고, 목적지인 서울 중랑구 상봉역에 미리 경찰관을 배치해 A 군을 검거했다.

A 군은 지난달부터 최근까지 두 차례에 걸쳐 금을 절취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혀 불구속 상태로 조사를 받아 왔던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지인에게 돈을 빌려 채무가 있고, 문신을 하고 싶어 범행했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여죄를 수사 중이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