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유종의 미 거둘 것…'책임의 무게' 되새겨야"

새해 첫 임시회 개회사…지선 앞두고 '도민 중심' 초심과 행정 연속성 강조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3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경기도의회 생중계 캡처)/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이 2026년 병오년(丙午年) 첫 회기를 맞아 제11대 도의회의 성공적인 마무리와 도민 중심의 책임 의정을 다짐했다.

김 의장은 3일 열린 제388회 임시회 개회사를 통해 "올해는 제11대 도의회의 여정을 갈무리하고 다음 의회의 초석을 놓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출발과 정리가 공존하는 시기인 만큼 의회의 어깨가 더욱 무겁다"고 밝혔다.

김 의장은 지난 3년 반의 성과를 되짚으며 "그간 '일하는 의회, 책임지는 의회'를 위한 제도적 토대를 다져왔다"며 "남은 임기 동안 이러한 성과가 제12대 의회로 멈춤 없이 이어질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우리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특히 김 의장은 최근 발생한 의회 사무처 직원의 안타까운 사고에 대해 깊은 성찰의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고인의 명복을 빌며 유가족께 깊은 애도를 표한다"며 "이번 일은 조직 전체의 책임을 묻는 뼈아픈 질문이다. 개인이 혼자 버티는 조직이 아닌, 함께 책임지고 보호하는 의회가 되도록 기준과 장치를 마련해 제12대 의회 출범 즉시 작동하게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어 상반기에 예정된 지방선거와 관련해 의원들과 집행부의 공직 기강 확립을 당부했다.

김 의장은 "정치적 일정으로 분주하더라도 '도민 중심'의 초심이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도정 및 교육행정의 공백은 도민의 피해로 이어지는 만큼, 정책 연속성과 행정 안정을 끝까지 지켜 달라"고 주문했다.

마지막으로 김 의장은 다가오는 설 명절을 언급하며 "도민 여러분께서 다시 시작할 힘을 얻는 따뜻한 회복의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는 인사를 전했다.

이번 제388회 임시회는 3일부터 시작돼 2026년도 첫 주요 업무 보고 및 조례안 등 각종 안건을 처리한 후 12일 폐회한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