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옥주 "철새 서식지 화성호, 항공안전·생태가치가 공항 건설보다 우선"
공항 반경 13㎞ 조류 정밀조사 의무화… 신공항 건설 추진 제동
- 이윤희 기자
(화성=뉴스1) 이윤희 기자 = 송옥주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화성시갑)은 29일 경기 화성시 향남읍행정복지센터 대회의실에서 '화성호, 군공항 이전 및 신공항 건설 타당한가?'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번 토론회는 17.3㎢에 달하는 화성호의 생태적 가치를 재확인하고, 올해 1월 1일부터 시행된 ‘조류생태보전과 항공안전 공존을 위한 환경성 평가 지침’에 따른 공항 건설의 타당성을 검토하기 위해 마련됐다.
송 의원은 환영사를 통해 “화성호는 11만 마리 철새들의 쉼터이자 보호해야 할 중요한 자산”이라며, “대규모 조류가 상시 서식하는 공간에서의 공항 건설은 항공안전과 직결되는 문제”라고 지적했다.
특히 송 의원은 “올해부터 시행된 지침에 따라 공항 반경 13㎞ 이내 조류의 이동 경로와 비행 고도 조사가 의무화됐다”며, “강화된 정책 기준에 따라 화성호 내 군공항 이전과 신공항 건설 추진은 크게 제한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검증된 과학과 객관적 통계를 바탕으로 화성호의 가치를 지키고 지속가능한 미래를 위해 끝까지 함께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토론회는 이후승 한국환경연구원 실장과 나일 무어스 박사의 발제, 이우신 서울대 명예교수를 좌장으로 한 전문가 토론 순으로 진행됐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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