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혁우 "100억 기업 키워낸 유능함, 수원시민 삶 위해 쓰겠다"
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로 활동…수원시장 선거 도전장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연 매출 100억 원에 가까운 기업을 키워낸 유능함을 이제는 수원시민들의 삶을 위해 쓰겠다."
올해 치러지는 수원시장 선거에 도전장을 던진 권혁우 (사)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의 일성은 단호했다. 기업인 출신답게 그는 시종일관 '민생'과 '실용'을 강조했다.
권 대표는 뉴스1과의 인터뷰에서 정치권 화두인 '기본사회'를 수원의 토양에 맞게 재정의했다. 그는 "기본사회라는 담론이 나온 지 3년이 넘었지만, 이제는 중앙 정치의 거대 담론을 넘어 '지역 행정'으로 증명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그는 "제가 구상하는 '수원형 기본사회'는 125만 시민의 먹고사는 문제를 지키는 실질적인 경제 정책이자 복지 전략"이라며 "수원은 삼성전자라는 첨단 혁신과 수원화성이라는 전통이 공존하는 대한민국 유일의 도시다. 이 '온고지신'의 융합이야말로 기본사회 실험의 최적지이자 성공의 열쇠"라고 강조한다.
권 대표는 사람이 사람답게 살 최소한의 조건을 지방정부가 책임지는 것이 미래를 위한 투자라고 역설했다. 그는 "거창한 선언보다 주거, 교통, 돌봄, 일자리 같은 삶의 기본부터 다져야 한다. 한마디로 '기본이 강한 도시'를 만들겠다는 것이 제 목표"라고 전했다.
연 매출 100억 원의 기업 ㈜코뉴를 창업해 운영했던 경험은 그만의 강력한 무기다. 권 대표는 "기업을 운영하며 제도와 행정이 시민의 삶에 얼마나 큰 영향을 미치는지 몸소 경험했다"며, 행정의 언어와 시민의 언어를 연결하는 '중재자' 역할을 자처했다.
권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전략과 기획을 경험하며 배운 것은 '악마는 디테일에 있다'는 점이다. 영통 소각장이나 군 공항 이전 같은 갈등 사안도 명분만 내세워서는 해결할 수 없다"며 "객관적인 데이터와 성공 사례를 근거로 '이것이 시민에게 이득이다'라는 점을 설득할 수 있는 유능함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개혁 군주 정조대왕의 실용주의도 언급했다. 권 대표는 "정조대왕은 화성을 지을 때 일꾼들에게 정당한 임금을 주고 '척서단(더위 치료제)'까지 챙겨준 인본주의 리더였다"며 "가장 수원다운 가치를 지키면서도 가장 앞선 미래를 보여주는 리더십, 그것이 제가 가고자 하는 길이다"고 확신했다
수원 4개 구(영통·권선·장안·팔달)의 지역 격차 문제에 대해서도 권 대표는 막힘없는 답변을 내놨다. 그는 "어느 한쪽을 희생시키는 것이 아니라, 각 지역의 강점을 살려 수원 전체의 경쟁력을 끌어올리는 '상향 평준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권 대표는 "권선은 R&D 사이언스파크와 경기국제공항 건설로 첨단 산업의 중심지로, 팔달과 장안은 노후 주택 재생과 K-컬처 특구를 통해 살고 싶은 주거지로 바꿔야 한다. 영통은 광역 교통망 확충을 통해 '완성형 삶의 질'을 구현해야 한다. 신분당선 연장과 인동선 조기 착공 같은 과제들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숙제"라는 점을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권 대표는 시민들을 향해 진심 어린 호소를 전했다. "수원은 제가 순대국밥 한 그릇에 위로받던 지동시장이 있고, 아픈 아이를 안고 뛰던 골목길이 있는 제 삶의 터전"이라며 "정치 경력이 아주 길지는 않지만, 시민의 문제를 해결하겠다는 의지와 열정만큼은 누구에게도 뒤지지 않는다"고 자신했다.
이어 "이재명 정부와 '원팀'이 돼 기본사회 도시의 확실한 모범사례를 수원에서 구현하겠다"며 "말이 앞서는 정치인이 아니라 현장을 뛰고 결과로 증명하는 일꾼 권혁우를 지켜봐 달라"고 부탁했다.
◆주요 약력
△1973년 수원 출신 △수성고 △성균관대 △수성고 총동문회 부회장 △성균관대 수원동문회 회장 △(사)기본사회 수원본부 상임대표 △수원특례시하키협회 회장 △더불어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경기기본사회위원회 수원시정 위원장 △수원미래시민연대 대표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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