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상 첫 여성 '화성시장' 도전…김경희 시의원, 지방선거 출마 선언

'동·서부권 및 동탄권 균형 발전' 등 5대 공약 발표

김경희 경기 화성시의회 의원이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하고 있다. (본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6.1.26/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 당대표 특보인 김경희 경기 화성시의회 의원(우정·남양읍, 매송·비봉·마도·송산·서신·장안면, 새솔동)이 사상 첫 여성 화성시장에 도전한다.

김 의원은 26일 시의회 대회의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9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서 화성시장 후보로 출마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는 "8년에 걸친 시의원 경험에 비추어 문제를 지적하고 대안을 제시하는 것만으로는 시민 삶을 바꾸기에 충분하지 않다"며 "강한 혁신으로 결과를 책임지는 행정이 필요하다"고 출마 사유를 설명했다.

이어 "도시 성장 속도보다 시민 삶의 질을 높여야 하기에 시정 핵심은 '섬세한 행정', 출발점은 '경청'"이라며 "시민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으로 현실화해 실질적인 변화를 만들어 내는 시장이 되고자 한다"고 의지를 표명했다.

김 의원은 그러면서 △동·서부권 및 동탄권 균형 발전 △현장 중심 행정 △4개 구청 권한 이양 △산업 경쟁력과 지역 상생 연결 △지역 돌봄 체계 구축 등 주요 공약 5가지를 내세웠다.

그는 "의원이 시정을 감시하는 '눈'이라면 시장은 시정 앞길을 여는 '발'이어야 한다"며 "저는 '말'이 아닌 '일'로 화성 구석구석을 직접 발로 뛰며 검증받아 온 후보"라고 피력했다.

아울러 "시민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행정으로 현실화하는 시장, 도시의 성장을 넘어 시민의 행복을 완성하는 시장이 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 의원은 제8·9대 시의회 의원으로서 8년간 의정 활동을 수행했으며, 제9대 시의회에선 전반기 의장을 역임한 바 있다.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