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장, 예산 미반영 '시흥 스마트 도로' 중단 막아

특조금 10억 확보로 중단 위기 넘겨…시민 안전 '빨간불' 해소

'시흥시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 구성도'.(경기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민주·시흥3)이 예산 미반영으로 중단 위기에 놓였던 '시흥시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의 지속 추진을 끌어냈다.

5일 도의회에 따르면 김 의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을 확보하는 데 성공했다. 이에 따라 시흥시는 새해에도 해당 시스템을 차질 없이 운영할 수 있는 재정적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은 시흥시 관용차에 AI 기반 IoT(사물인터넷) 센서와 카메라를 부착해 도로 파손(포트홀)과 낙하물 등 도로 위 위험 요소를 실시간으로 감지하는 첨단 안전 시스템이다. 해당 사업은 지난해 8월 김 의장이 도 특별조정교부금 10억 원 전액을 확보함에 따라 운영을 시작했다.

운영 결과는 구체적인 성과로 이어졌다. 도입 두 달여 만인 지난해 10월 말 기준 도로 파손 건수는 2024년 대비 31% 감소했으며, 영조물(생활에 사용하기 위해 토지에 설치하는 고정적인 구조물) 배상 건수는 무려 77% 줄어드는 등 실효성이 입증됐다.

그러나 시흥시가 2026년도 예산안 편성 과정에서 '재정 여건'을 이유로 관련 예산을 반영하지 않음에 따라 사업 중단 우려가 제기돼 왔다. 이에 김 의장은 시민 안전과 직결된 핵심 사업이 예산 문제로 중단돼서는 안 된다고 판단, 경기도와의 협의를 통해 특별조정교부금 추가 확보에 나섰다.

이번 조치로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은 시흥시의 일상적 안전 인프라로 안정적으로 유지될 수 있게 됐고, 시민들의 도로 안전 확보에도 지속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김 의장은 "이미 효과가 확인된 시민 안전 사업이 예산 문제로 중단되는 일은 결코 있어서는 안 된다"며 "스마트 도로 관리시스템이 시흥시의 상시적인 안전 인프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책임 있게 챙기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