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 "민생 중심 협치, 끝까지 책임질 것"
[신년인터뷰]"시민 삶에 도움 되면 머뭇거리지 않겠다" 시흥시장 출마 시사
- 송용환 기자
(수원=뉴스1) 송용환 기자 = 김진경 경기도의회 의장은 뉴스1과의 신년 인터뷰에서 "지난 2년은 아쉬움과 성과가 교차했던 시간이다. 민생 중심 협치를 끝까지 책임지겠다"고 각오를 밝혔다.
김 의장은 "여야 의석이 팽팽한 구조 속에서 잦은 대립과 파행으로 도민께 걱정을 끼쳐드린 점에 대해 의장으로서 무거운 책임을 느낀다"면서도 "그럴수록 의회의 중심은 민생이라는 원칙을 놓치지 않으려 했다"고 지난 2년을 뒤돌아봤다.
그는 제11대 도의회의 주요 성과로 전국 최초 '조례시행추진관리단' 출범과 '의정정책추진단' 운영을 꼽았다.
김 의장은 "조례를 만드는 데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실제 현장에서 작동하는지 점검하는 체계를 갖췄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현장을 찾아 도민의 목소리를 정책으로 연결하는 통로도 마련했다"고 평가했다. 의회사무처 3급 직제 신설과 조직 개편 역시 "지방의회 인사권 독립을 한 단계 끌어올린 전환점"이라고 강조했다.
올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예상되는 의원 사퇴와 의회 공백 우려에 대해서는 "의회의 기능은 개인의 거취와 무관하게 흔들려서는 안 된다"며 "각 상임위원회와 사무처를 중심으로 도민 삶과 직결된 현안이 선거 국면에 밀리지 않도록 끝까지 관리하겠다"고 밝혔다.
시흥시장 주요 후보군 중 하나인 김 의장은 "정치는 자리를 좇는 일이 아니라, 책임을 선택하는 일이라고 믿는다. 4선 경기도의원으로 걸어오며, 시흥이 필요로 하는 변화의 과제를 온몸으로 마주해 왔다"며 "시흥이 저를 필요로 하는 길이 있다면 저는 그 길 앞에 주저하거나 머뭇거리지 않겠다. 시민 삶에 도움이 되는 일이라면 어떠한 책임도 무겁게 받아들이겠다는 마음만은 분명하다"고 출마를 시사했다.
경기도 집행부와 도의회가 참여하는 '여야정 협치위원회'와 관련해서는 "행정사무감사 파행이라는 큰 갈등을 겪었지만 결국 대화와 협력으로 예산 심사 정상화에 합의했다"며 "협치는 제도 이전에 '도민을 위한 협력은 멈출 수 없다'는 공감대가 핵심"이라고 말했다.
새해 반드시 매듭짓고 싶은 과제로 김 의장은 '지방의회법 제정'을 꼽았다. 김 의장은 "실질적인 자치분권 완성을 위해서는 지방의회의 조직·예산·감사 권한을 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지방의회법이 필요하다"며 "남은 임기 동안 끝까지 힘을 쏟겠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임기의 마지막까지 도민께 드린 약속을 책임 있게 완수하는 것이 제11대 경기도의회의 사명"이라며 "성과로 증명하는 의회, 도민 신뢰에 보답하는 의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s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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