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 -9.6도…경기 세밑 한파, 찬바람에 체감온도 '뚝'

1월3일 오후 평년기온 회복

수도권 최저기온이 영하권을 보인 30일 오후 서울 광화문네거리에서 추위에 움츠린 시민들이 출근길 발걸음을 옮기고 있다. 2025.12.30/뉴스1 ⓒ News1 구윤성 기자

(경기=뉴스1) 최대호 기자 = 2025년 을사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경기지역에 세밑 한파가 찾아왔다.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현재 동두천·연천·포천·가평·양주·파주 등 경기 북부지역 6개 시군에 한파주의보가 유지 중이다.

오전 6시 30분 기준 주요 도시 아침 최저 기온은 가평 -9.6도, 파주 -9.4도, 양주 -9.2도, 포천 -9.1도, 동두천 -8.0도, 이천 -6.5도, 안산 -6.2도, 여주 -5.8도, 수원 -5.6도 등이다.

서해안을 중심으로 바람도 강하게 불어 체감 기온은 이보다 4도가량 더 낮다.

이번 추위는 새해 1월 2일까지 이어지다 3일 낮부터 오르며 평년 수준 기온을 회복할 전망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기온이 더 내려가고 바람도 불어 체감온도는 더 낮겠다"며 "대기도 차차 건조해지는 만큼 건강관리에 주의해 달라"고 당부했다.

sun070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