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교육청, 2026년 생활임금 1만2860원 확정…3년 연속 전국 최고

(경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2026년 생활임금을 1만2860원으로 확정했다고 밝혔다. 이는 교육청 단위로는 3년 연속 전국 최고 수준이다.

생활임금은 최저임금 등을 고려해 근로자의 실질적 생활 안정을 위해 정한 임금으로, 도내 소속기관 근로자 가운데 임금협약 적용을 받지 않는 단기·단시간 근로자에게 적용된다.

도교육청은 2014년 광역지자체 최초로 생활임금 조례를 시행한 이후, 매년 생활임금위원회 자문을 거쳐 금액을 결정하고 있다.

이번 결정으로 생활임금은 올해보다 360원(2.9%) 인상돼 내년도 최저임금의 124.6% 수준이며, 주 40시간 근로 기준 일급은 10만2880원이다.

이재구 도교육청 노사협력과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생활임금이 경기교육가족의 생활 안정과 삶의 질 향상에 도움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