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반도체 장비 스타트업 본플렉스와 업무지원협약
반도체기술개발지원사업 성과발표회도 가져
- 김평석 기자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난 11일 한국세라믹기술원에서 ‘반도체기술개발지원사업 성과발표회’를 개최했다.
시는 이 자리에서 스타트업인 ㈜본플렉스에 대한 업무지원 협약식도 가졌다.
반도체기술개발지원사업은 이천시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테스트베드를 활용해 기업의 공정·패키징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기업당 최대 3000만 원 규모의 기술개발을 지원한다. 올해에는 영진아이엔디㈜와 ㈜본플렉스가 참여해 개발 성과를 발표했다.
이날 이천시와 업무지원협약을 맺은 ㈜본플렉스는 지난해 3월 설립된 반도체 장비 제조 기업으로 최근 이천시로 이전했다. Cu-paste용 Sinter Bonder 장비를 주력으로 개발하고 있다. 세계 최초 탄성체 가압 시스템과 Cu-paste 산화 방지 기술을 적용해 경쟁력을 확보했다.
이천시는 이번 협약을 통해 기업 맞춤형 지원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 매출 증가와 투자 확대에 대비해 투자유치 테스크포스(TF) 운영, 투자유치협력관 지정 등 체계적 지원을 해나가기로 했다.
김경희 시장은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를 중심으로 기업 기술 실증과 사업화를 꾸준히 지원해 왔다”며 “오늘 성과를 발표한 두 기업의 노력이 이천의 기술 생태계 확장에 중요한 기반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본플렉스가 한국세라믹기술원 이천분원 창업보육센터에 입주한 것을 시작으로 이천을 대표하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바란다”며 “관련 법령과 절차 범위 내에서 필요한 지원 방안을 검토하고, 반도체종합솔루션센터 인프라 활용 등 협력 가능 분야를 지속해서 살펴보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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