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광역철도, 국가계획 진입 초읽기?…성남시 "행정력 총동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위한 4개 지자체 공동 대응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경기남부광역철도 사업을 국토교통부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기 위해 행정 대응에 속도를 내겠다고 11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전날(10일) 수원시청에서 열린 '서울3호선·경기남부광역철도 기본구상 및 사전타당성조사 용역' 최종보고회에 참석해 용역 결과와 향후 대응 방안을 공유했다.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용인·수원·화성으로 연결되는 총연장 50.7㎞ 노선으로, 총사업비는 약 5조2750억 원 규모다.

이날 최종보고회에는 성남시를 비롯해 용인시·수원시·화성시와 경기도, 용역 수행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해 노선의 국가철도망 반영 전략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이번 용역은 2023년 9월 시작됐으며, 지난해 경제성 분석 결과 비용편익(B/C) 1.2가 도출되면서 시는 해당 노선의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을 국토교통부에 정식 건의했다.

신상진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는 남부권 광역교통난 해소를 위한 핵심 인프라"라며 "경기도 및 인근 지자체들과 긴밀히 협력해 사업이 국가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적극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