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시장 “수지구 염원 경기남부광역철도 반드시 실현”

(용인=뉴스1) 김평석 기자 = 이상일 경기 용인특례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가 내년 초에 수립될 것으로 예상되는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포함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상일 시장은 지난 6일 수지연대 주관으로 성복동에서 열린 ‘경기남부광역철도 조기 착공 촉구 걷기대회’에 참석해 "수지구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좋은 결과가 나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용인·수원·성남·화성시가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는 경기남부광역철도는 서울 종합운동장역과 수서역, 성남 판교, 용인시 신봉·성복동, 수원 광교, 화성 봉담을 연결하는 50.7km의 노선이다. 용인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진행한 용역에서 비용대비편익(B/C) 값이 1.2로 사업성이 높게 나왔다.

이상일 시장은 “이 철도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에 용서가 안 될 정도로 막히는 용서고속도로의 만성적인 차량 정체 현상을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며 "용인에 신봉역·성복역을 만들어 시민들이 대체 교통수단을 이용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4개 시 시장들이 공동으로 추진하고 있고, 수지구 시민들이 간절한 마음으로 응원해 주시는 만큼 반드시 성사될 것이란 믿음을 갖고 열심히 일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시장은 이날 수지연대 회원, 시민 등 150여명과 함께 수지구 성복고교에서 성복도서관까지 1시간 20분가량 걸으면서 경기남부광역철도 실현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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