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 민선8기 도로 확충사업 가속…교통혁신 기대
정체사업 재추진 성과…2026~2029년 순차 준공 목표
- 이윤희 기자
(오산=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오산시는 민선 8기 핵심 과업으로 추진 중인 주요 도로망 확충사업이 속도를 내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권재 시장을 중심으로 국토교통부, 국회, 한국토지주택공사(LH) 등을 지속 방문하며 정체된 사업의 재추진과 사업비 확보에 나섰고, 그 결과 경부선철도 횡단도로,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확장공사 등이 본궤도에 올랐다는 설명이다.
경부선철도 횡단도로는 원동(국도1호선)과 누읍동을 총연장 1.54km로 연결하는 사업으로, 1339억원이 투입돼 2029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LH 부담금을 538억원으로 상향하는 등 재정 부담을 줄이며 공사를 추진 중이다.
양산동~국도1호선 연결도로는 총연장 590m, 폭 30m 규모의 왕복 6차선으로 건설되며, 총사업비 약 350억원을 전액 공공기여금으로 충당한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되고 있다.
지곶동~세교지구 연결도로는 총연장 600m, 폭 30m 왕복 6차선으로, 터널 60m와 교차로 개선이 포함된다. 2026년 일부 구간을 우선 개통하고 2027년 말 전체 준공할 계획이며, 현재 문화재 시굴 조사가 이뤄지고 있다.
서랑저수지 진입도로 확장공사는 지곶 중앙로에서 서랑저수지까지 1km 구간을 폭 18m로 넓히는 사업이다. 2026년 말 준공을 목표로 문화재 정밀발굴조사가 진행 중이며, 130면 규모의 노상주차장 조성도 함께 추진된다.
이 시장은 “도로망 확충은 시민의 일상과 지역의 미래를 연결하는 중요한 기반”이라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교통혁신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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