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설 피해' 의왕도깨비시장 그늘막…'아케이드'로 새롭게

2026년 3월 준공 목표…43억 투입

(의왕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

(의왕=뉴스1) 배수아 기자 = 경기 의왕시는 21일 '의왕도깨비시장 아케이드 설치 착공식'을 열었다고 22일 밝혔다.

착공식에는 김성제 의왕시장과 김학기 시의회 의장, 시의원, 도의원, 지역 상인, 시민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의왕도깨비시장은 지난해 11월 기록적인 폭설로 시장 내 그늘막이 붕괴돼 방문객과 상인들이 불편을 겪어왔다.

시는 기존 그늘막보다 견고하면서도 전통시장 현대화에 걸맞은 디자인이 적용된 아케이드(아치형 지붕이 설치된 보행 공간) 설치 사업을 추진했다.

내년 3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되는 이번 공사는 경기도 특별조정교부금 30억 원과 시비 13억 원 등 총 43억 원이 투입된다.

시설은 전체 길이 190m, 높이 7.8m 규모로, 아케이드와 캐노피가 병행 설치된다.

특히 시는 시장 중앙부에 높이 9m 규모의 광장 기능을 수행하는 개방형 공간을 조성해 날씨와 상관없이 각종 행사와 축제를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sualuv@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