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팔당물안개공원 생태관광 명소화 사업 내년 2월 착공
경관식물원 등 테마정원 조성…2027년 상반기 준공
- 김평석 기자
(경기광주=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광주시는 남종면 귀여리 일원 팔당물안개공원을 재정비하고 경관식물원, 수생식물원 등 테마정원을 조성하는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19일 밝혔다.
팔당물안개공원은 2012년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이 ‘한강 살리기 사업’의 일환으로 조성했다. 그동안 시민들에게 사랑받으며 광주시 대표 관광 명소로 자리매김해 왔다.
그러나 세월이 지나면서 시설물 노후, 편의시설·볼거리 부족 등으로 이용 만족도가 감소해 재정비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이에 시는 2019년 경기도 ‘새로운 경기 정책공모 2019, 경기 First’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재정비를 추진해 왔지만 개발제한구역·상수원보호구역·하천구역 등 중첩 규제로 난항을 겪었다.
시는 관계기관과의 지속적으로 협의하며 행정절차 이행해 지난해 10월 도시관리계획 및 공원조성계획 결정(변경)을 완료했다. 올 들어서는 하천점용 허가(7월), 개발제한구역 행위 허가(8월)를 차례로 받으며 인허가 절차를 완료하고 11월 중 공원 조성 공사를 발주했다. 공사는 내년 2월 착공해 2027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새롭게 조성될 팔당물안개공원에는 △경관식물원 △수생식물원 △허브견본원 등 다양한 테마정원이 조성된다. 또 보행자와 자전거·퍼스널 모빌리티 통행을 구분한 ‘페어로드’, 맨발길, 대규모 원형광장, 주차장(423대), 부유식 화장실 등 시민 편의시설이 새롭게 마련된다.
방세환 시장은 “팔당물안개공원이 수도권의 대표적인 생태관광 명소가 되도록 공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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