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해경, 김장철 앞두고 원산지 둔갑·밀수 특별단속 착수
- 이윤희 기자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해양경찰서는 김장철을 맞아 천일염·젓갈류·고춧가루 등 김장 재료의 수요 급증이 예상됨에 따라 물가 안정과 안전한 구매 환경 조성을 위해 오는 12월 5일까지 4주간 원산지 허위표시 등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13일 밝혔다.
이번 단속은 자체 특별단속반을 편성해 관내 수입 농·수산물 유통업체와 수산시장 등을 대상으로 김장 재료 농·수산물에 대한 원산지 허위표시 등 먹거리 안전 침해 행위를 집중 점검하는 내용이다.
원산지 허위표시는 7년 이하 징역 또는 1억 원 이하 벌금, 원산지 미표시는 5만원 이상 1000만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단속 대상은 △고춧가루를 다대기로 위장한 불법 반입 △컨테이너 이용 대규모 농·수산물 밀수 △천일염·젓갈류 등 김장 재료 원산지 둔갑 △매점매석·가격담합 등 시장 질서 교란 행위 등이다.
평택해경은 원산지 거짓표시 등 국민 먹거리 안전을 해치는 사범에 대해 강력한 사법조치를 예고했다.
평택해경 관계자는 “김장철 소비 증가 시기를 틈탄 대규모 밀수와 원산지 범죄를 철저히 차단하겠다”며 “위반행위 발견 시 가까운 해양경찰서로 적극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ly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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