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서해안선 화물차 2대 추돌…50대 1명 사망(종합)

13일 오전 5시43분께 경기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310.8㎞ 지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3/뉴스1
13일 오전 5시43분께 경기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310.8㎞ 지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3/뉴스1

(화성=뉴스1) 김기현 박대준 기자 = 13일 오전 5시 43분께 경기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방향 310.8㎞ 지점에서 8.5톤 화물차와 23톤 탱크로리가 추돌했다.

탱크로리 운전자인 50대 남성 A 씨는 2시간 30여 분 만인 오전 8시 18분 소방 당국에 구조됐으나 끝내 사망했다.

화물차 운전자인 50대 남성 B 씨는 어깨 부위에 가벼운 부상을 입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상태다.

화물차가 사고 충격으로 미끄러지면서 고속도로 전체 차선을 가로막아 극심한 차량 정체도 발생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안전 안내 문자를 통해 "팔탄JC∼비봉IC를 전면 차단 중이니 39번 국도로 우회하라"고 당부했다.

경찰은 3차로에 정차 중인 화물차를 탱크로리가 들이받은 것으로 보고, 자세한 사고 경위를 파악 중이다.

경찰 관계자는 "현재 사고 차들은 모두 견인 조치했다"며 "현장이 정리되는 대로 차량 통행을 완전히 재개할 것"이라고 말했다.

13일 오전 5시43분께 경기 화성시 비봉면 서해안고속도로 서울 방향 310.8㎞ 지점에서 탱크로리와 화물차 간 추돌 사고가 나 소방 당국이 사고를 수습하고 있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025.11.13/뉴스1

kk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