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 경찰관 '음주운전' 되풀이…"징계 방침"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남부경찰청 소속 경찰관들이 음주 운전을 하다 적발되는 사례가 반복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7일 경찰에 따르면 수원영통경찰서는 용인서부경찰서 소속 경찰관 A 씨를 도로교통법 위반 (음주 운전) 혐의로 입건해 조사 중이다.
A 씨는 지난 4일 오후 11시께 수원시 영통구 광교중앙역 인근에서 지인들과 술을 마신 후 운전한 혐의를 받는다.
그는 당시 음주 운전 단속을 하던 경찰에 적발됐다. A 씨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0.08% 이상)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또 지난달 24일 오전 7시 30분께엔 서울시 마포구 도로에서 숙취 운전을 하던 수원권선경찰서 경찰관 B 씨가 단속됐다.
7월 6일 오후 9시께엔 안양시 동안구 도로에서도 시흥경찰서 소속 경찰관 C 씨가 술을 마신 채 운전하다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 경찰관을 형사 입건하고 모두 직위 해제한 후 징계 절차를 밟고 있는 상태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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