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 돼지농장 2곳서 잇따라 불…돼지 수백마리 폐사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군내면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난 모습.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지난 1일 경기 포천시 군내면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난 모습. (사진=경기도북부소방재난본부)

(포천=뉴스1) 이상휼 기자 = 지난 1일 경기 포천의 돼지농장 두 곳에서 불이 나 돼지들이 폐사했다.

소방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 37분께 포천시 영중면의 돼지농장에서 불이 났다.

소방당국은 장비 22대와 인원 600명을 동원해 1시간여 만에 불을 껐으며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돈사 5동 246㎡ 규모가 소실됐고 돼지 662마리가 폐사했다.

한편 같은 날 오전 7시 8분께 포천시 군내면의 돼지농장에서도 불이 났다.

불은 40여 분 만에 진화됐고 인명피해는 없었지만 이 농장의 돼지 200마리가 폐사했다.

소방당국은 각 농장 관계자 등을 상대로 화재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daidaloz@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