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범계역 인근 '온수관 파열'…군포 일부 난방 공급 중단(종합)
완전복구에 3일 소요
- 김기현 기자
(안양·군포=뉴스1) 김기현 기자 = 27일 낮 12시 10분께 경기 안양시 동안구 지하철 4호선 범계역 6번 출구 앞 도로 온수관이 파열됐다.
"뜨거운 물이 솟구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과 소방 당국은 왕복 6차선 도로를 전면 통제하는 등 안전 조치를 취했다.
다친 사람은 없었다.
다만 인접 도시인 군포시 산본동과 당정동 등 일부 지역은 난방 공급이 중단되는 등 피해를 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안양시는 지역난방 공급업체인 GS파워 등 유관기관과 함께 현재까지 긴급 복구 공사를 벌이고 있는 상태다.
완전 복구까지는 약 3일이 소요될 전망이다.
안양시는 "온수관 노후화로 사고가 난 것으로 보고 있다"며 "오늘부터 3일간 범계역 6~7번 출구 앞 시민대로 160번길 양방향은 열배관 누수 긴급공사로 전면 통제된다"고 전했다.
군포시는 "범계역 GS파워 열배관 파열로 산본동 전 지역과 당동 일부 지역 난방 공급이 중단됐다"며 "복구까지는 3일이 소요될 예정"이라고 알렸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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