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이 현장에서 듣는 시민 목소리"…수원시 '새빛만남' 순항
- 김기현 기자

(수원=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수원시는 '2025 새빛만남- 수원, 마음을 듣다'를 성공적으로 운영하고 있다고 27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새빛만남은 이재준 시장이 전체 44개 동을 방문해 시정 계획을 설명하고, 시민과 대화를 나누는 행사다.
지난달 8일 매교동부터 이달 24일까지 절반이 넘는 23개 동에서 성황리에 추진되면서 반환점을 돌았다.
시는 지난해까지 권역별로 3~6개 동을 묶어 진행한 새빛만남을 올해부터 동별로 열어 시민 참여를 극대화하고 있다.
덕분에 참석자도 학부모, 대학생, 청소년, 공동주택 입주자 대표, 어린이집 원장, 학교장 등 다양한 계층으로 구성되고 있는 상태다.
이 시장과 주민 간 거리도 한결 가까워졌다. 이 시장이 사회자처럼 직접 마이크를 들고 돌아다니며 손을 든 시민을 지목해 질문이나 민원을 받고 즉답하면서다.
특히 이 시장은 건의 사항이 신속하게 처리할 수 있는 사안일 경우에는 즉시 해결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고 있다. 지난달 26일 연무동 새빛만남 사례가 대표적이다.
당시 창용초등학교 녹색어머니회 부회장은 이 시장에게 "아이들 안전을 위한 대책을 마련해 달라"고 건의했고, 시는 곧바로 경찰에 협조를 요청해 합동 순찰을 벌였다.
시는 올해 말까지 나머지 21개 동에서도 새빛만남을 차질 없이 개최해 시정 홍보와 시민 숙원 해결에 앞장설 방침이다.
이 시장은 "시민 말씀이 수원의 방향이 된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한 분 한 분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있다"며 "작은 의견도 소중하게 듣고 시정에 반영하겠다"고 말했다.
kk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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