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 통합 30주년 ‘EVERYONE 축제’ 25~26일 개최

(평택=뉴스1) 이윤희 기자 = 경기 평택시는 시 통합 30주년을 맞아 오는 25일부터 26일까지 소사벌레포츠타운에서 ‘평택 통합 30주년, 평택 EVERYONE 축제’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30년간의 성장과 통합의 발자취를 돌아보고, 시민과 함께 미래 100년을 향한 도약의 뜻을 나누는 참여형 행사로 마련됐다.

축제는 24일 성화 채화식 및 봉송을 시작으로 25일부터 본격 개막한다. 성화는 평택 각 권역을 순회하며 통합의 의미를 전달하고, 주 행사장인 소사벌레포츠타운으로 봉송된다.

25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진행되는 ‘시민 퍼레이드’는 이번 축제의 하이라이트다. 합정초~중앙2로 구간에서 시민, 지역 예술인, 청소년, 군악대 등이 참여해 대규모 거리 퍼포먼스를 펼친다.

행진에는 지역예술단 40팀, 관외 전문 공연팀 13팀, 군악·의장대 3팀, 평택농악 등 총 57개 팀이 참여해 화합의 행렬을 선보인다.

개막식은 25일 오후 6시부터 진행되며 라포엠, 정태춘&박은옥, 평택시립국악관현악단, 서범석, 박소연, 드론라이트쇼 등이 출연한다.

폐막식은 26일 오후 6시 30분부터 열리며 로이킴, 박상민, 최정원, 이건명, 김현철(오케스트라), 이선영(성악) 등이 무대를 장식한다.

이 밖에도 시민 참여형 체험 부스, 예술·문화 전시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돼 세대와 지역을 아우르는 ‘모두의 축제’로 진행된다.

정장선 시장은 “이번 축제는 통합 30년을 기념하고 시민 모두가 주인공이 되는 화합의 장으로 기획했다”며 “시민 여러분의 참여가 평택의 새로운 100년을 여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l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