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라이터 충전 부주의 폭발 화재…성남 다세대주택서 30대 중상
- 김기현 기자

(성남=뉴스1) 김기현 기자 = 경기 성남시 한 다세대주택에서 가스라이터 충전 후 부주의로 폭발 화재가 발생해 30대 남성이 크게 다쳤다.
10일 경기도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전날 오후 9시 32분께 성남시 중원구 중앙동 한 다세대주택 지하 2층 세대에서 폭발 화재가 발생했다가 자연 진화됐다.
신고를 받고 현장으로 출동한 소방 당국은 전신에 2도 화상을 입는 등 크게 다친 30대 남성 A 씨를 병원으로 이송하고, 안전 조치를 취했다.
A 씨는 폭발 화재 직전 가스라이터를 충전했던 것으로 조사됐다. 소방 당국은 공기 중에 가스가 남은 상황에서 A 씨가 불을 피우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추정 중이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보다 구체적인 화재 발생 경위와 피해 규모를 조사하고 있다.
kkh@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