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두천, 소요산관광지 내 유휴부지에 '힐링 공간' 조성
- 박대준 기자

(동두천=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동두천시가 소요산 관광지 내에서 오랫동안 방치돼 있던 옛 소요야영장 부지를 자연 친화적 힐링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 위한 '소요 숲 힐링 공간 조성 사업'을 착공했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유휴부지를 시민 휴식 공간으로 조성하는 게 핵심이다. 시는 기존 포장·경계석·펜스 등 노후 시설을 철거하고 숲속 산책로와 휴게 공간을 마련하는 등 친환경 설계를 적용할 계획이다.
특히 일부 노후 수목을 정리한 자리엔 자작나무 등 특색 있는 조경 수목을 심어 4계절마다 다른 매력을 느낄 수 있는 테마 공간으로 꾸미고자 한다고 시가 전했다. 시는 또 쉼터와 포토존을 조성해 이곳을 체험형 힐링 공간으로 발전시킨단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1차 사업은 오는 12월 준공을 목표로 추진 중이며, 2027년까지 휴게 공간과 편의시설을 지속 확충해 갈 계획"이라며 "향후 소요산 확대 개발 사업과 연계해 남녀노소 누구나 일상 속 여유를 누릴 수 있는 힐링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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