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율곡문화제' 11~12일 파주이이유적서 개최…공연·체험행사 풍성

(파주=뉴스1) 박대준 기자 = 경기 파주시는 오는 11~12일 이틀간 파주이이유적에서 제35회 '율곡문화제'를 개최한다고 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행사 첫날인 11일엔 미술대회와 자운서원 추향제를 시작으로 파주시립예술단의 뮤지컬과 유가 행렬, 개막식이 이어진다. 국악 가수 남상일의 축하 공연과 대동놀이 등 전통 공연도 마련된다.

둘째 날인 12일엔 백일장, 신사임당 추향제와 율곡의 풍류·전통 연희 공연, OX 문제 맞히기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또 유튜버 '궤도'의 이야기 강연(토크쇼) '율곡에게 과학을 묻다'도 예정돼 있다.

이외에도 행사기간엔 사전 예약을 통한 '역사해설투어'를 비롯해 전통 놀이, 목공 호패 만들기, 전통매듭, 밀짚 체험, K-팝 갓 만들기, 호랑이(더피) 열쇠고리 만들기 등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특히 올해는 전국 규모로 확대해 초중고교 학생들이 참여하는 제2회 '율곡전국미술대회'도 파주이이유적 내에서 함께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파주이이유적 관람객이 율곡문화제를 통해 율곡 선생의 가르침을 다시 한번 되새기고, 가족과 함께 즐거운 추억을 만들어 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djpark@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