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신안산선 붕괴 구간 도로 임시개통…4개 노선버스 정상화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신안산선 복선전철 공사 붕괴 사고'로 통제됐던 도로 구간을 임시로 개통하고 시내버스 운행을 정상화한다고 30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2번 △12번 △3번 △50번 등 4개 노선버스는 공사로 붕괴했던 사고 구간을 우회했던 경로에서 기존 노선으로 운행을 이어간다. 사고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화영운수 2번, 12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정류장을 경유한다.

삼영운수 3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친목마을, 호현마을, 코카콜라물류센터, 노루페인트, 충훈2교 정류장을 지난다.

경원여객 50번은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 정류장에 정차한다. 다만, 50번 노선버스는 오는 10월 3일부터 기존 정류장에 정차할 예정이며 나머지 시내버스는 현재 정상적으로 기존 정류장에 멈춘다.

'광명역푸르지오·빛가온초등학교'는 기존 정류장으로, 이에 따른 임시 정류장 '광명역푸르지오'는 폐쇄된다. 이와 함께 시공사인 포스코이앤씨가 제공했던 무료 셔틀버스는 내달 2일까지만 운행한다.

버스 운영 정상화로 배차간격이 줄고 출퇴근 시간대 대중교통 편의가 향상돼 교통혼잡 문제가 해소될 것으로 시는 기대한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