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창선 신임 경기남부경찰청장 "안전·생명 지키고 법과 원칙 준수"
- 유재규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황창선 제44대 경기남부경찰청장이 "범죄와 사고로부터 도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법과 원칙이 통용되는 공정한 사회를 만들겠다"고 약속했다.
황 청장은 29일 경기 수원시 장안구 연무동 소재 경기남부경찰청에서 취임식을 통해 "경찰의 역할과 책임이 커진 만큼 수사의 전문성 및 완결성을 한층 제고하겠다"고 말했다.
황 청장은 △도민의 생명과 안전 지키기 △엄정한 법 집행 △유능하고 당당한 경찰 △존중·배려하는 조직문화 정착 등을 약속했다.
그는 "안전은 민생의 기본이자, 경찰의 존재 이유다. 지역별 치안 특성과 치안 데이터를 분석해 도민이 느끼는 불편과 위험을 해결하고 예방할 것"이라며 "서민 경제를 위협하는 피싱범죄, 미래 세대를 파괴하는 마약범죄, 끊이지 않는 산업현장 안전사고 등 민생 범죄에 엄정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집회.시위의 자유는 헌법상 기본권으로 보장하지만 명백한 불법 행위는 신중하고 절제된 공권력을 행사할 것"이라며 "교통·생활·서민경제 등 도민의 일상 생활과 밀접한 3대 기초질서를 확립하고 사회적 신뢰를 저해하는 부정부패 행위에 대해 엄정히 법을 집행하겠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현장 중심의 교육과 훈련을 통해 경찰 개개인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모두가 공감하는 투명하고 공정한 인사를 하겠다"며 "경기남부경찰 모두 서로 존중하고 배려하는 조직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더 나은 근무 여건을 만들고 현장의 활동을 뒷받침 하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노력할 것"이라고 마무리 했다.
1966년 경기 화성지역 출생인 황 청장은 서울 영일고와 경찰대(6기)를 졸업한 뒤, 경찰에 입직했다.
그는 인천경찰청 여성청소년과장, 경기 안산단원서장, 국가안보실 위기관리센터, 경찰청 수사국 수사구조개혁팀장, 서울 도봉경찰서장, 충북경찰청 자치경찰부장, 경찰청 기획조정관, 대전경찰청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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