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수정·중원구 원도심 5개 구역 재개발 사업 속도전

태평2·4구역 18만3849㎡ 등 정비계획 수립 용역 착수

성남시청 전경.(성남시 제공. 재판매 및 DB금지)/뉴스1

(성남=뉴스1) 송용환 기자 = 경기 성남시는 '2030 성남시 도시·주거환경정비기본계획(변경)'에 따라 선정된 5개 구역에 대한 정비계획 수립 및 정비구역 지정을 위한 용역에 착수했다고 29일 밝혔다. 수정구·중원구 원도심의 생활권 재개발사업 추진에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시에 따르면 이번 용역은 △수진2구역(12만2172㎡) △태평2·4구역(18만3849㎡) △산성구역(5만2090㎡) △단대구역(3만9901㎡) △상대원1·3구역(10만2325㎡) 등 5개 구역을 대상으로 한다.

정비계획은 합리적인 토지 이용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을 통한 건전한 도시 기능의 회복, 정비, 보전을 목적으로 하는 공공계획이다.

시는 토지·건축물과 기반시설 등 물리적 현황은 물론 사회·경제·문화 등 비물리적 현황까지 종합적으로 분석하고, 지역 주민 의견수렴과 전문가 자문을 거쳐 각 구역 특성에 맞는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정비계획에는 토지 이용계획, 도시계획시설 및 생활 SOC 확충 방안, 건축물 계획, 교통계획, 환경보전 및 재난방지 대책, 교육환경 보호 계획 등이 포함된다.

시 관계자는 "용역 대상인 5개 구역에 대해서는 올해 12월까지 정비계획을 확정하고 정비구역 지정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syh@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