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中 장쑤성 지도부와 만남…경제·기후 등 협력강화

김동연 경기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복회장 주최 '나,조계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김동연 경기지사가 30일 오후 서울 중구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광복회장 주최 '나,조계진' 출판기념회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5.6.30/뉴스1 ⓒ News1 권현진 기자

(수원=뉴스1) 유재규 기자 =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중국 장쑤성 난징시 신창싱 당서기와 만나 경제와 기후 등 다양한 분야별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고 26일 경기도가 밝혔다.

도에 따르면 김 지사는 장쑤성과 친선결연 1주년을 맞아 장쑤성을 찾고 중국에서의 마지막 공식 일정을 신 당서기를 만나는 것으로 마무리 했다. 지난해 6월 경기 수원 도담소에서 양 측은 양해각서를 체결한 바 있다.

이 자리에서 김 지사는 "최근 몇 년의 어려운 기간에도 도는 중국의 중앙 및 지방정부와 협력을 강화하려 노력해왔다"며 "한국에겐 제1투자 경제협력 파트너인 장쑤성과 대한민국 경제의 심장인 경기도 간의 협력관계 진전은 양국간 좋은 모델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신 당서기도 "시진핑 주석과 이재명 대통령의 정상통화에서 양국이 수교초심으로 돌아가 전략적 협력동반자 관계를 더 높은 수준으로 발전시키기로 했다"며 "양국 정상들이 방향 정확히 잡아줬으니 장쑤성과 경기도의 교류를 업그레이드 하자"고 전했다.

이날 만남에서 양측은 상하이GBC 장쑤성 지소 설립 추진, 기후변화 대응 및 새태환경 보호 양해각서 체결, 청소년·공무원·농업기술 등 실질 교류 등 협력에 강화하기로 했다. 이에 오는 10월 장쑤성 청소년이 도에 방문할 예정이다.

김 지사는 최근 5박 6일의 중국 출장기간 동안 충칭, 상하이와 우호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도는 이보다 앞서 광둥성, 산둥성 등과 친선결연을 체결한 대 이어 이번 방중 기간중 상하이, 충칭을 더했다.

ko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