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철산배수펌프장 유수지 수문 설치…오폐수 유입·악취 차단
- 유재규 기자

(광명=뉴스1) 유재규 기자 = 경기 광명시가 철산동 일대 침수 방지 시설인 철산배수펌프장 유수지 입구에 수문을 설치했다고 23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이번 설치는 폭우 때 오폐수 유입을 차단하고 평상시 악취 방지 및 설치류 유입을 막기 위해 이뤄졌다.
철산배수펌프장은 2019년 노후 유수지를 개선하고 테니스장, 농구코트, 풋살장 등 체육시설을 조성했다. 하지만 비가 내릴 때마다 하천 수위가 조금만 올라가도 유수지 안으로 우수와 하수가 유입돼 안전 우려가 제기됐다.
하수, 슬러지와 생활 쓰레기가 흘러들어와 비가 그친 뒤에도 체육시설 이용이 어렵고 악취와 미관 훼손 문제로 민원이 빈번히 발생했다.
이에 시는 경기도 안전환경 조성사업 공모에 선정돼 예산을 확보하고 유입 수문을 설치했다.
koo@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