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드론으로 이천쌀·한우·한돈 배송…복하천서 시연회

11월까지 매주 수~토요일 서비스 운영

이천시가 지난 21일 복하천 제3수변공원 캠핑장에서 진행한 드론 배송 시연회에서 드론이 배달점에 물건을 투하 하고 있는 모습.(이천시 제공)

(이천=뉴스1) 김평석 기자 = 경기 이천시가 지난 21일 복하천 제3수변공원 캠핑장에서 이천축협 하나로마트 물품을 드론으로 배송하는 시연을 했다.

이날 드론은 앱으로 주문한 이천한우, 이천한돈, 이천쌀을 하늘에서 정확하게 배달점에 투하했다.

이천시는 국토교통부 ‘2025년 드론실증도시 구축사업’에 선정돼 드론을 활용한 차세대 물류 서비스인 K-드론배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이천시는 이사업을 통해 국내 드론배송 상용화를 위한 표준모델과 로드맵을 구축하고, 도심 속 공원과 마트를 연계한 다목적 드론배송 서비스를 실증한다.

시는 앞서 지난 8월 안전성을 검증하기 위한 시범운영을 마쳤으며 오는 11월까지 매주 수~토요일 오전 11시~오후 6시 설봉공원과 복하천 일원에서 드론배송 서비스를 운영할 계획이다.

김경희 시장은 “이번 K-드론배송 사업을 통해 첨단 드론산업 인프라를 확충하고, 시민들이 4차 산업혁명 기술을 생활 속에서 체감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며 “드론 산업을 이천시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해 나가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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